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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명백히 인종차별적인 정책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명백한 인종차별적인 정책만 폐지한다고 해서 여러 세대에 걸쳐 유지되어 온 인종차별적 구조가 필연적으로 사라지거나 지속적인 영향이 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대를 거쳐 이어진 소외와 기회 불평등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브라질에서 인종 차별이 여전히 두드러지지만, 적극적 차별 철폐 조치로 불평등이 개선된 사례가 이를 보여줍니다. 일본에서 가장 인종화된 집단 중 하나는 여러 세대에 걸쳐 억압을 견뎌낸 재일 한국인입니다. 식민지 시대 강제적인 일본 국적 부과와 동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1951년 일본 국적을 박탈당하고 무국적자가 된 재일 한국인들은 일본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시민권에서 심각한 소외와 배제에 직면했습니다. 어떠한 긍정적 조치도 없고, 고용을 기반으로 한 "외국인"에 대한 사회 보장 제도에 대한 개방성에도 불구하고, 인종화된 일본 시민권에 따른 권리 제공으로 인해 다세대 한국인이 국가 연금 제도, 공공 지원 또는 교육에서 제도적으로 배제되는 현상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인 관계에서 전달되고 유지되는 광범위한 부정적인 태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Hirano, 2020 ; Shiobara,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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